[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내시경 척추 시술법이 온라인 플랫폼
‘웨비나
’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전세계 척추의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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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는 최근 브라질 신경외과학회와 멕시코 신경외과학회가 공동 주관한 ‘신경 내시경 위크’에 초청받아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내시경 척추수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은 웨비나 채널을 통해 1시간 동안 생중계됐다. 전세계 400여명의 의사들이 실시간으로 접촉해 경청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상호 박사는 1992년 처음 정립한 이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내시경 척추 시술’의 최신 기술을 다양한 환자 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내시경 척추 치료에 있어 첨단의료 영역으로 알려진 ‘내시경 경추 디스크 시술’과 ‘내시경 흉추 디스크 시술’에 대한 발표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호세 안토니오 멕시코 신경외과학회장은 “양쪽 디스크가 모두 터진 경우 어떻게 내시경 시술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상호 박사는 “한쪽 추간공을 통해 시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독일의 척추 전문의 랄프 바그너 박사는 목이 짧고 굵은 환자의 시술법을 질문했고, 이 박사는 전신마취 및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시술이 가능한 동시에 후종인대를 보존하는 해법을 제시했다.
이상호 박사는 "척추 치료 분야는 현미경 수술 시대를 지나 내시경 시술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우리들병원이 최소절개로 의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 고난도 질환이이라는 이유로 병원 문을 되돌아 나와야 했던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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