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신지호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8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서 ‘젊은의사 단체행동’의 일환으로 야외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 등에 관한 정부의 독단적인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협은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료 정책을 감행하는 정부를 비판하며 의사 수 확대 이전에 전공의 근무 환경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등에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천직으로 여기는 흰가운을 벗고 거리로 나선 젊은의사들의 외침을 담아봤다. [편집자주]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집회에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석에 앞서 코로나19 문진표 작성과 시위를 위한 물품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한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들 앞에 헌혈버스가 정차 해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단체행동 일환으로 '헌혈 릴레이'를 함께 진행했다.
한국폐암환우회 이건주 회장이 단체행동 연사로 참여해서 “정부는 의사 수 확대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와 관련해 의료계 의견을 따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공의와 의과대학생 6000여 명이 가두행진을 하면서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등 피켓시위를 벌였다.
파업에 참여한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들이 피켓을 흔들며 연사들의 발언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대한전공의협의회 단체행동 행사에 초대돼 마지막 연사로 나서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각 병원 전공의 대표자들이 단체행동 마지막 행사인 거리 행진에 앞서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기수단을 앞세워 전공의들과 의과대학 학생들이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집회 후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철야 정책토론에 참석한 전공의들이 정책현안, 수련환경, 의료계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