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14일 여의대로에서 대한의사협회 주도하에 ‘전국의사 총파업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주최측 추산 2만8000여 명이 모여 정부의 의료정책 일방추진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특히 일부 병원이 집회 참석 전공의들에 대한 불이익을 경고하고, 정부가 개원의들의 집단휴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음에도 집회 열기는 지난 7일보다 더욱 뜨거웠다. 데일리메디가 전국의사 총파업 궐기대회에서 있었던 다양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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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며 우산으로 햇빛을 피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자들이 집회 참석자들에게 피켓과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다. 지난 7일에 열린 '젊은의사 단체행동'에 이어 이날도 많은 전공의들이 여의대로에 모였다.
의사단체 대표들이 집회 시작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을 흔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호 제창을 자제했던 지난 7일 집회와 달리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많은 인파로 집회 장소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이 집회 장소 옆 여의도 공원에 앉아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서울 외 지역에서 진행된 집회들과 현장 연결이 이뤄졌다. 대구시의사회 이성구 회장이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크레인 위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정부 입장 변화가 없을 시 추가 파업을 경고했다.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마친 이들이 구호를 외치며 민주당 당사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집 회장과 박지현 대전협 회장 등이 선두에 섰고 집회 참석자들이 뒤를 따랐다.
최대집 회장이 민주당 당사 앞에서 정부와 여당의 일방적 정책 추진을 성토하며 향후 있을 총파업에 의료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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