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최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7월 몽골 제 2병원 내 건립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는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및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몽골 정부의 센터 활용 및 운영 능력 강화를 위해 조달청을 통한 공개입찰 사업을 공모했고, 서면 심사 및 기술 평가 등을 거쳐 강북삼성병원이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북삼성병원은 2021년 6월까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지원 하에 공공의료서비스 개선과 지속 가능한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목표로 몽골 국립진단 치료센터 운영 관리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5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병원 운영 마스터플랜 수립 ▲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과 원격의료 서비스 계획 수립 ▲센터 시설 및 장비 운영 활성화 ▲몽골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기반으로 정부와 협력해서 몽골 의료산업 발전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은 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 추진단장은 “그간 다양한 보건의료 ODA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센터운영 관리 및 의료인력 역량 강화와 함께 몽골의 효율적 의료시스템 체계 구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스리랑카,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정부 ODA 사업을 수행하며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