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200명대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 늘어 누적 1만7천66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258명, 해외유입 사례가 8명이다.
확진자수는 전날에 비해 131명 줄어 지난 20일 288명 이후 나흘 만에 2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14일부터 이어져 온 세자릿 수 확진자는 이어갔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세자릿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증가세에 들어갔다. 일별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232명→397명→266명 등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지역별로는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충북 10명, 충남‧전남 각 7명, 강원‧경북 각 6명, 전북 4명, 부산 3명, 광주‧울산‧세종‧경남 각 1명이다.
기존에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관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8명 중 4명은 검역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9명(치명률 1.75%)을 유지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명으로 총 1만4219명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313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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