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의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5G 기반 전략산업 육성 방침에 따라 원격협진 모형에 대한 실증 및 효과검증을 수행하기 위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했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예산은 2억6000만원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먼저 의료기관 내 원격협진 모형 구축을 위해 각종 데이터와 의료진 의견을 즉각적으로 교환하며 실제 진료환경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원격협진 시스템의 유용성을 확인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자체 개발한 5개 산하병원 환자 및 의료진 정보 등이 연동된 의료진용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 리포맥스 4.0’이 활용된다.
또한 의료기관 간 원격협진 모형 구축을 위해 기존 진료협력을 맺고 있는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경기도 이천병원, 안성병원과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방 공공의료원들이 겪는 의료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 원격협진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추후 민간 대학병원과 지방 공공의료원의 원격협진 활성화에 기여해서 국내 원격협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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