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파업 지속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복지부는 30일 “그동안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책 추진과 파업을 중단하고 이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하자고 몇 차례에 걸쳐 양보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복지부가 언급한 양보안은 지난 24일 의협을 통해 대전협에게 전달했던 안과 최근 국회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이 대전협과 만나 잠정 합의한 사항들이다.
해당 안들은 코로나19 완화까지 의대정원 확대∙공공의대 신설 등의 정책 및 법안 추진 중단과 의협∙대전협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을 통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논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집단휴진을 멈추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집단휴진을 강행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국민 생명을 고려치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진료현장으로 즉시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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