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첨단성을 갖춘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를 의료기기개발센터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1년간 이다.
의료기기개발센터의 발족은 최근 코로나19로 국산 진단 기기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혁신의료 기기개발과 관련된 법령을 정비하고 세계적인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대내외적인 움직임에 발맞추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다.
김진성 신임 의료기기개발센터장은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에 첨단과 혁신성을 접목시킨 많은 수술법을 도입, 높은 학술적 명성과 국제적 인지도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많은 초청강연과 교육을 해오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다.
척추내시경뿐만 아니라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항법장치를 이용한 척추수술’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논문과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표준인 ISO 위원, 식약처 자문 등 의료기기 개발과 표준, 인증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혁신형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국제 규격 기준에 부합하는 인프라 구축, 임상연구 허브화,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한 의료기기 제품의 실증, 그리고 국산 의료기기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대학병원과 임상시험센터 등 내부적으로 흩어져 있는 역량을 모으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혁신형 의료기기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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