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6일 밤 12시까지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 접수를 하지 않은 의대생들에 대해 "시험을 볼 수가 없다"고 말해 사실상 구제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정애 의장은 오늘(7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가고시 일정은 어제 밤 12시까지 접수를 열어놨다"며 "그동안 시간은 충분히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는 이번 주부터 실기시험이 시작되는데 이번에 다시 접수를 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준비할 시간이 없었지 않겠냐"며 "이번 주와 다음 주로 예정됐던 실기의 경우 통으로 들어내서 11월8일 이후로 미뤄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 의장은 '6일 밤 12시까지 신청을 안한 의대생들은 구제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연기를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겠다'는 질문에는 "수급에 문제가 생기기 떄문에 그런 문제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9월1일부터 실시하려던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날짜를 8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단체행동에 참여한 의대생을 구제하기 위해 의사국시 재접수 기한을 기존 9월4일에서 6일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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