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오늘(7일) 협회 간호연수교육원 2층 강당에서 노벨평화상 추천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 감상 후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가 (사)마리안느 및 마가렛(이사장 김연준)과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학생부와 일반부에 360명이 응모했다.
초·중·고 학생부 대상은 광주광역시 보문고등학교 류단비 학생이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국립춘천병원 김가람 간호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 작품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 이가현(학생부), 서강대학교 김경구(일반부) 등 2명이 각각 전라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우수상(범국민노벨평화상추천위원장상, 대한간호협회장상, (사)마리안마가렛 이사장상)은 12명(학생부 6명, 일반부 6명)이, 장려상은 10명(학생부 5명, 일반부 5명)이 수상했다.
신경림 회장은 “오늘날 나이팅게일이 살았다면 바로 마리안느와 마가렛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0년 전 나이팅게일이 탄생해 세계 간호사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줬듯이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현장의 전 세계 간호사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등불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부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두 간호사의 업적 및 인류애 등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조만간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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