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 전원이 사퇴를 선언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7일 있었던 대회원 온라인 간담회에서 “2020년 9월7일 대전협 비대위는 위원장 포함 모든 집행부가 총 사퇴한다”며 “대전협 차기회장 선출시까지 전임 회장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인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사태에서 단체행동 관련 업무로부터 물러나겠다. 모든 전공의 선생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최대집 회장의 졸속 합의 이후 의료계가 분열되지 않도록 노력했고, 절제되고 하나된 단체행동으로 숨고르기 후 다음 준비를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모든 전공의들 의견을 반영치 못한 것은 내 부족함”이라며 사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대전협과 대전협 비대위는 회칙에 따라 운영되는 공식 대표 단체다. 추후 총회 및 대의원 투표, 대회원 투표도 회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며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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