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일부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가 확정된 데 이어 전임의들도 파업을 멈추고 진료 현장으로 돌아가기로 결정됐다.
전국 전임의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성명문을 통해 “전임의들은 9월 8일부로 그간 필수의료를 지켜준 동료들과 함께 환자들 곁으로 돌아갈 것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의료의 바람직한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의사들과 함께 숙고하고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4대악(惡) 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한 모든 의료계 구성원들의 노력에도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향후 정부의 합의안 이행을 감시하며, 독단적 의료정책 추진이 이뤄질 경우 재차 단체행동의 나설 수 있음을 경고했다.
비대위는 “우리는 의료전문가로서 의정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당정이 국민 앞에서 약속한 합의안이 충실히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독단적인 의료정책이 계획되고 추진될 경우, 전국의 전임의들은 언제라도 단결해 의료계 최전선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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