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사진]가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홍진 교수는 그동안 자살 예방을 위한 연구와 유족 지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위탁 운영 중인 중앙심리부검센터장을 지난 2017년부터 맡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 발간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한국인의 스트레스 양상과 우울증의 특징을 밝히고, 과도한 긴장감에서 벗어나 타인과 자신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데 유용한 다양한 실증 사례를 담아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책은 중국과 타이완에도 판권이 수출돼 번역과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전 교수는 “자살예방 첫 걸음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주변의 애정어린 시선과 전문가 도움이 있다면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피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인식 개선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