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고령화, 만성질환 환자 증가 등으로 인해 의료비 지출이 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의료 산업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의료행위 당 수가를 지불하는 행위별 수가제도(Fee-for-service)를 넘어 의료 서비스의 성과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가치기반 수가제도(Value-based-care)로의 전환을 모색 중에 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도 마찬가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9년 12월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에서 4대 추진 방향 중 하나로 ‘의료 질과 환자 중심의 보상 강화’를 천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기존 건(件) 단위 의료행위 심사에서 가치기반 심사 분석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건강보험 운영 방향이 변화하면서, 의료계 역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산업 새로운 미래 제시
이러한 가운데, 헬스케어 IT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INFINITT Enterprise Imaging Platform(인피니트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플랫폼)’ 전략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인피니트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플랫폼이란, 영상을 비롯한 모든 의료 데이터를 통합, 관리,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기존에는 진료과별로 데이터가 분산 저장되어 있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기 어려웠다.
인피니트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플랫폼이 구현되면, 다양한 진료과의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를 다각도로 진단하여 개개인에게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역시 병원에 축적된 의료 데이터를 연계•통합•분석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인피니트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플랫폼의 방향과 부합된다. 또한 통합된 의료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영상의학과, 심장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주요 대학병원에 제품 구축 및 기술 서비스를 지원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제품 구축 및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인피니트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플랫폼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INFINITT Healthcare Platform'은 의료기관 내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료진은 통합된 데이터를 토대로 환자 상태를 다각도로 파악하고, 보다 정교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INFINITT PACS는 질병 위험도와 사용자의 일정, 업무량 등을 분석해 판독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과거 영상과 현재 영상의 위치를 자동으로 동기화해 빠른 판독을 지원한다.
다양한 AI 개발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의료진 워크플로우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판독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방사선량 관리 솔루션 INFINITT DoseM은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획득한 방사선량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 및 관리해 환자의 불필요한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학제 솔루션 INFINITT MDT(Multidisciplinary team)는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한 팀이 돼 다각적인 관점에서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진과 환자는 INFINITT MDT 뷰어로 환자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다학제 진료에 참여할 수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76차 대한영상의학회(KCR 2020)에 참가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INFINITT Healthcare Platform, INFINITT MDT, INFINITT PACS 등 인피니트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플랫폼 솔루션을 선보이며,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 갤러리 컨셉의 온라인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