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은 정형외과 김승찬 교수가 제64회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승찬 교수는 ‘무시멘트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에서 3D CT 분석을 통한 비구 주변 골절 발생 및 그 예후’(교신저자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교수)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으며, 연구 우수성과 함께 결과 임상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병원에 따르면 김승찬 교수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3D CT 영상 분석을 통해 진행한 비구컵 주변 골절에 대한 최초의 전향적 연구다.

김 교수는 비구 주변 골절 발생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양호한 임상적 예후와 생존 결과를 보인다는 점을 규명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서 대퇴스템 주변 골절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 결과가 알려져 있었지만 비구컵 주변 골절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면서 “앞으로 비구 주변 골절 발생 및 예후에 대한 장기간 추적관찰 및 지식 축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