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보호자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환자·보호자 등 3명이 늘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총 32명이 됐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지난 9일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2일 26명, 13일 2명 등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병원 종사자와 환자 234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양성 31명·음성 2202명 등이었고, 나머지 110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1명은 서울 외 타시도 거주자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서대문구는 세브란스병원 퇴원자 533명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문자를 받은 퇴원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이를 제시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도 세브란스병원 내 오염의심지역 조사를 위해 병동·치료실·휴게실 등에서 환경검체 90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90건 모두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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