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10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시작했다. 또 꾸준한 사례 관리 사업 개선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전국 기관에 확장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2013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전국 65개 센터에서 관련 사업이 시작되는데 기여했다.
사업책임자인 김민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05년 자살예방 5개년 종합대책에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서비스’가 하나의 자살예방사업이 제시된 후 병원은 사례 관리 사업 등록률을 11%에서 2009년 53%까지 끌어 오렸다”며 “이로 인해 주관적이지만 60%의 재발방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17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에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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