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최근
‘뇌졸중 재발견
: 뇌졸중의 병태생리
, 기초에서 임상까지
’를 출간했다
.
이승훈 교수는 지난 2016년 세계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의학·과학 전문 글로벌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와 뇌졸중 교과서 6권을 시리즈로 출간하기로 계약했다.
뇌졸중의 병태생리를 다룬 이번 교과서는 2017년 1권 ‘허혈성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 2019년 2권 ‘출혈성 뇌졸중’ 출간에 이은 네 번째 결과물이다.
1권과 2권에서 다루지 못했던 뇌졸중의 원인, 위험요인, 발생 기작에 대한 분석과 고견을 자세히 담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수많은 사진자료와 삽화를 실어 이해를 높였다.
대개의 뇌졸중 병태생리는 기초실험이나 임상 데이터 중에 한 쪽에만 치우쳐 저술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책은 두 분야를 망라해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게 특징이다.
이승훈 교수는 “교과서 시리즈 완성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해 내년까지는 당뇨와 고지혈증을 다룬 교과서 두 권을 추가로 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뇌졸중 재발견 시리즈는 해외에서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아 1권과 2권은 2019년 기준 스프링거 네이처의 판매량 상위 25%에 드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시리즈는 현재 스프링거, 아마존, 반즈앤노블스 등 세계적인 온라인 서적 구매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
한편, 이승훈 교수는 현재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원장과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의학자로서 뇌졸중의 기초와 임상에 관한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신경과학회 향설학술상, 서울대학교 심호섭의학상, 유한의학상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및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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