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전북 95번째, 익산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80대·충남 보령)가 치료를 받은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에 추가 감염자가 발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환자 확진 후 원내 접촉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안전을 위해 14일간의 격리기간을 거쳐 지난 21일과 22일 실시한 최종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원광대병원에서 확진자 A씨와 접촉으로 19명이 자가 격리됐으며, 9명은 근무에서 배제됐다. 이들을 포함한 병동 의료진 및 환자 접점 검사실 직원 52명, 병동 재원자 및 보호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곳 병원은 병문안객 면회 금지, 병원 출입구에 열 감지기 설치 운영, 내원객 방문 명부 작성, 내원객 발열 체크, 내원객 출입로 정기 방역, 코로나 바이러스 및 방역 지침 안내 등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원 음성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 환자, 방문객 등이 모두 병원의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킨 덕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