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과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이 2020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선다.
또 국가예방접종 중단 파문을 일으킨 신성약품 대표, 공적 마스크 유통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일었던 지오영 대표 등도 출석해 관련 논란에 대해 증언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오전 국정감사 일반증인 14인, 참고인 23인에 대한 출석요구안을 확정했다.
우선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병원장은 병원 운영의 적절성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국감장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 김황식 이사장도 함께 출석한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의료전달체계와 상급종합병원 역할에 대한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의사출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증인을 신청했다.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에게는 세브란스병원 회계 문제점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역시 병원 회계 문제점과 투명성 제고 방안과 관련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가예방접종 중단 사태를 낳았던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유출 사고와 관련해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도 출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적 마스크 유통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일었던 지오영 조선혜 대표, 보톡스 원료 관리 부실로 도마 위에 올랐던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복지위 지목을 받았다.
참고인으로는 김우주 고려대학교 교수(코로나19 방역정책에 대한 평가 관련 질의), 김선웅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법제이사(대리수술 및 유령수술 근절 위한 정책 질의), 박미연 명지병원 간호사(간호사 처우 관련 질의), 박종훈 고대안암병원장(국내 혈액 부족 상황의 대처방안 질의),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관련 방역대책 질의) 등이 나선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