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4일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이번 무료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 및 면역력 증진사업 일환으로 호흡기 감염병 대유행에 대처하고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서남병원은 외부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해 체온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시간대를 분산해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상자는 서남병원 퇴원환자 중 의료취약계층으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중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입 · 퇴원을 반복한 고위험군으로 총 100여명이었다.
장성희 서남병원장은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제도권 밖의 의료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남병원은 9월 25일 기준 선별진료소 5700여명, 코로나19 확진자 770여명을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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