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9월 24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과 함께 병원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We路(위로)캠페인 사랑나눔 헌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여 발생한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직원·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증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으로 보내질 계획이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료현장에서는 당장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위로캠페인을 통해 사랑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사랑나눔 헌혈 행사'는 2004년 동·하절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년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직원들이 나눈 헌혈량은 47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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