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가 자회사인 글로벌의학연구센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피부 분석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피부 AI 전문기업 룰루랩과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서 엘앤씨바이오는 성형외과 피부과에 룰루랩의 피부 분석 솔루션 ‘루미니’의 성공모델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정상인 피부 빅데이터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의 임상제품 빅데이터의 제공을 통해 룰루랩의 인공지능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룰루랩의 루미니는 뷰티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피부 분석 솔루션이다. 한 번의 사진 촬영만으로 10초 안에 고객의 피부를 정확히 분석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한다.
루미니 키오스크는 직관적인 UI/UX로 누구나 쉽게 스스로 피부를 측정하고 정확한 피부 분석 및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솔루션이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피부를 분석하고 개인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찾아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뷰티산업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피부 데이터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서 2019년, 2020년 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세계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에서 IT솔루션으로는 최초로 수상하며 뷰티산업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의 최용준 대표는 코넬대 생명공학과, 하버드의대, 삼성전자를 거쳐 룰루랩을 창업했다.
최근 룰루랩은 시리즈B 투자에서 엘앤씨바이오와 글로벌의학연구센터를 비롯해 CTK인베스트먼트 넷마블 등에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오는 2023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