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정감사에서 "의료일원화와 통합약사제를 논의하기 적절한 시기"라는 의견을 밝혔다.
서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직역 갈등만 남기고,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 통합이 어려우면 학교 통합부터 하고, 이와 관련 약사와 한약사 통합 문제도 해결해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
서 의원은 특히 의료일원화와 관련해선 "미국, 독일, 영국 등은 통합의학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앞서 의료계와 한의계는 의료일원화 합의를 활발하게 논의했다"며 "의약과 한약 교육을 먼저 통합 후 면허 통합을 순차적으로 이루자는 얘기까지 이뤄졌다"고 밝혔다.
통합약사제에 대해선 "한약사 규모가 작기 때문에 목소리를 내기 힘든 구조다. 의료일원화보다 더 어렵다"면서 "같이 공감대를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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