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가 지난 10일 ‘2020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심포지엄(MWIA WPR scientific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호주의 Desiree Yap 박사와 백현욱 조직위원장이 공동 좌장을 보고 한국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COVID-19 EXPERIENCE’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각국의 대처방안과 현황을 다뤘다.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은 서울아산병원 홍석경 교수와 전(前)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봉옥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의 코로나19 치료 경험 발표가 있었고 그 외에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보고가 있었다.
이어 젊은 여의사들의 Y-MWIA 발표에서는 한국 코로나19 상황을 한국여자의사회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인 이원윤씨가 보고했다.
한편, 이번 학술 심포지엄 시작 전에 있었던 세계여자의사회 서태지역 비즈니스 미팅에는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봉옥 자문위원장, 백현욱 조직위원장, 홍순원 사무총장, 심기남 국제이사 등 세계 각국의 인사들이 참여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서태지역)으로 선임됐다.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2022년 임기가 시작돼 3년 임기로 2025년까지 맡게 된다.
올해 10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져 2021년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밀레니엄힐튼 서울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