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어린이집으로부터 코로나19로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위문편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15명의 유아들이 써내려간 위문편지에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해주셔서 감사하다” “비닐 옷 때문에 많이 덥죠? 쓰러지지 않게 조심 하세요”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언급하기도 했다. “선생님들이 힘드니까 우리가 마스크 잘 쓸게요. 손도 잘 씻을게요” “코로나19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규칙 잘 지키세요” 등이었다.
김포시 시립e-꿈찬어린이집 백연홍 원장은 “원아들이 자발적으로 의료진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해서 시작한 것”이라며 “의료진의 수고에 감사와 존경을 보내고, 아이들과 함께 방역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의협은 어린이들의 위문편지를 SNS를 통해 의료진에 공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