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청주의료원이 응급실 및 중환자실 확충 공사를 마무리했다.
청주의료원 응급실 및 중환자실 확충은 국도비 38억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응급실과 중환자실 위치에 총면적 1898.31㎡(증축 694.9㎡, 개보수 1203.41㎡) 지상 4층 규모로 증축 및 개·보수됐다.
이에 따라 응급실은 격리 병상을 포함 총 20개로 늘어났으며, 심폐소생실·처치실·응급촬영실 등 공간을 별도 구비해 응급의료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중환자실은 현재 청주의료원이 운영하고 있는 652병상의 법적 시설 기준에 맞도록 33병상으로 늘렸다. 병상별 중앙공급식 의료가스시설, 심전도 모니터, 맥박산소계측기, 후두경, 제세동기 등의 필수 장비들도 갖췄다.
이번 확충으로 청주의료원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법적 시설기준을 충족함과 동시에 음압격리병실, 감염병동 전용승강기 등 감염관리설비를 확충하며 신종인플루엔자·메르스·코로나19 등 약 5년 주기 양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신종 감염병에 원활히 대응할 방침이다.
손병관 원장은 “이번 공사로 급성기 질환 진료기능을 강화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관리설비 확충으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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