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이 개원 35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갖았다.
지난 1985년 개원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많은 중증 환아를 치료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14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어린이병원 비전 2035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하고 서울대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정승용 진료부원장, 김한석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환자 보호자 대표와 2007년부터 어린이병원을 후원해온 김성주 에스제이아이엔씨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열린 비전 선포식은 ‘어린이 환자와 가족,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최고 의료기술과 환자안전 △환자와 가족의 질 향상 △디지털 기반 의료 서비스 혁신이라는 핵심가치를 담았다.
어린이병원은 향후 세 가지 핵심가치 아래 △병동 리모델링을 통한 1~2인실 중심의 쾌적한 입원환경 △소아전용 감염격리병동 △국내 최초 어린이병원형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등 선진적인 입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5G 및 ICT기반 첨단 진료환경을 구축해 미래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병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한석 어린이병원장은 “중증·희귀질환 어린이환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중증 복합질환에 대한 개별 맞춤형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며 “의학적 발전을 선도함과 동시에 환자와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전인적 치료와 돌봄 서비스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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