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해외 유입 사례는 다소 줄어든 반면 국내 발생 건수는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노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사례는 104명,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이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543명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명, 경기 62명, 인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도권 지역에서만 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 2명, 충남 11명, 전북 2명, 대구 2명, 부산 5명이 발생했다. 충북, 세종, 전남, 광주, 경북, 경남, 울산, 대전, 제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에서 추석 가족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새로 발견돼 12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강남·서초 지인 모임에서도 감염 사례가 8명 더 늘어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격리 중이던 환자, 간병인, 보호자, 직원 등 2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아시아 지역 출신은 필리핀 4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네팔 1명이었다. 이외 지역에서는 프랑스 3명, 스위스 1명, 영국 1명, 미국 3명, 에티오피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63명, 격리 중인 사람은 55명 늘었다. 현재 위증·중증 환자는 8명 줄어 62명이고, 사망자는 3명 늘어 453명(치명률 1.7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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