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범의료계 4대 악(惡)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확대 강화해 구성하는 범의료계 특별위원회(가칭)가 본격 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범의료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부위원장, 간사는 10월24일 대한의사협회 회장실에서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향후 범의료계특별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상임(대표)위원장 호선과 위원회 명칭 및 세부 조직구성 방안, 운영규정 마련 등에 관한 큰 틀의 협의를 마쳤다. 젊은의사 및 의대생들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위원회 명칭은 우선 '범의료계 투쟁특별위원회'로 잠정 결정했지만 특별위원회 설립 취지와 역할이 분명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의료계 의견을 추가 수렴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에는 중앙위원회와 함께 분과위원회(정책위원회, 조직위원회, 홍보위원회)를 두기로 했으며 공동위원장들 중에서 분과위원장을 맡는다.
특별위원회는 위원 추천이 완료되는대로 신속히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조직 구성과 운영 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정합의 이행을 감시하면서 미이행시 더 강한 투쟁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21일 의협 제125차 상임이사회에서 구성이 의결된 바 있다.
공동위원장은 6인으로 의협 대의원회 임장배 부의장, 의협 이상운 부회장, 강석태 강원도의사회 회장, 대한의학회 박정율 부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재민 회장,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조승현 회장 등이며 부위원장은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 간사는 의협 조민호 기획이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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