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뉴노멀 시대 보건의료체계 패러다임 재설계(COVID-19 Pandemic, Balancing a ‘New Normal’ by Enhancing Healthcare System)’를 주제로 한 2020년도 국제심포지엄 및 연수과정을 개최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보건기구(WH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와 보건부 관계자 등 12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심평원 연례행사인 국제심포지엄과 연수과정은 통상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진행됐으나 금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하반기에 통합 개최하는 것이다.
행사 첫날인 지난 26일에는 권순만 교수, 에드워드 켈리(Edward Kelley) WHO 환자안전국장, 그리고 OECD HCQO 프로젝트 책임관인 니콜라스 시에스 클라징가(Nicolaas Sieds Klazinga)등이 연자로 참여해 코로나 상황에서 재정 부담 없이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강조했다.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보건의료체계를 향한 심평원 역할을,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한국의 투명하고 신속한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심사평가원 국제연수과정을 진행한다. 연수과정 첫날인 27일 오전에는 ‘아세안 국가의 코로나 대응과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아세안 특별세션이 열렸다.
김선민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 및 연수과정이 각국 코로나19 대응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코로나19가 불러온 공중보건 위기와 변화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보건의료체계 방향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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