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 장인호
)가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
’을 수상했다
.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은 사회적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는 단체 및 CEO를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국의 임상병리사가 코로나19 검체 채취 및 확진검사를 진행해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협회는 사스,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신종 감염병 대응 노하우를 구축했고, 코로나19가 발생하자 곧바로 회원 교육을 실시, 전국적으로 즉각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 임상병리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Real time RT-PCR’ 검사법에 대한 영상 매뉴얼을 만들어 해외 유관 단체 및 학회에 배포했다.
외신에서 ‘K-방역’이라며 극찬한 한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 시스템 뒤편에는 하루 2만 건 이상의 검사를 묵묵히 수행하는 임상병리사가 있었다.
장인호 회장은 “밤낮없이 코로나19 검사에 힘쓴 임상병리사 역할을 인정해 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K-방역과 국민건강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병리사협회는 오는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IFBLS-2022 KAMT)를 유치,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학술행사로 치를 예정이다.
전세계 및 국내 임상병리사 1만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는 국내외 진단검사기술 교류 활성화와 코로나19 관련 K-방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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