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병원장 윤승규 소화기내과 교수)과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가 염분과 당분 조절을 필요로 하는 환우를 비롯해 일반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홈케어식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에 새로운 식단을 개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의 환자/일반급식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서 ㈜미셸푸드 R&D팀 연구원이 ‘닥터의 도시락’ 염분/당분 조절 식단을 개발한 것이다.
‘건강한 간편 회복식’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식단형 도시락 6종과 단품 밥 종류 3종을 준비했다. 염분과 당분이 조절된 식사를 간편한 조리 방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의 식사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염분과 당분이 조절된 식단의 도시락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규 암병원장은 “여러 질환에 따라 식단도 달라야하며, 영양 밸런스를 지켜야 하는 환자 식단은 치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며 “요즘 식품 트렌드 추세에 따라 염분과 당분 조절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맛있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식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셸푸드 박상수 대표 신부는 “조절식을 원하는 가족을 위해 따로 밥을 짓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가족들과 함께 한 식탁에서 맛있는 식사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식단을 개발했다”며 “각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된 식단이니만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질환별 회복식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의 도시락’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하이엠디’를 통해 진료기록에 기반을 둔 7가지 맞춤형 도시락 패키지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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