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퇴임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의경 식약처장이 11월2일 퇴임식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9일 임명된지 1년 7개월만이다.
이 처장의 퇴임은 국정감사가 끝난 뒤 급속히 퍼졌다. 청와대도 조직 쇄신 차원에서 이 처장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처장은 퇴임 후 공직 입문 전까지 강의를 했던 성균관대 약대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처장의 공석을 메울 후임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이동희 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외부 인사도 선임될 수 있다.
이 원장은 우석대 약대 출신으로 화장품정책과장, 의약품관리과장, 바이오생약국장, 기획조정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작년 6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