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한 ‘안면신경마비 클리닉’을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에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안면신경마비란 눈과 입 주변 근육이 마비돼 얼굴 모양이 비뚤어지고 이상 감각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면신경마비 클리닉은 한·양방 협진으로 이뤄진다.
한방치료는 한약처방과 안면부 추나요법, 침치료, 약침치료, 부항치료 등 한방통합치료가 실시된다. 특히 안면부 추나요법은 자생한방병원이 안면신경마비 전문 치료를 위해 개발한 추나요법이다. SJS 무저항요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치료법은 비뚤어진 안면 근육을 정상으로 바로 잡는데 효과적이다.
양방치료는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안면부 물리치료, 도수치료가 시행된다.
환자들은 해당 클리닉을 통해 영상진단부터 초기 집중치료, 재발 및 후유증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치료까지의 과정을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질환 초기 단계에는 염증 제거에 초점을 맞춰 신경 손상을 줄이는데 집중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재활치료로 빠른 회복과 후유증 예방을 꾀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면역력 강화 치료로 재발의 위험성을 낮춘다.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원하는 환자들의 경우 입원 집중치료도 받을 수 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안면신경마비 클리닉은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로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자생한방병원의 한·양방 협진 노하우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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