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영국이 영국계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신속 검토키로 함에 따라 승인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이 이날 "우리는 영국 규제 기관 MHRA(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의 잠재적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당국의 ‘롤링 리뷰’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롤링 리뷰는 규제 기관이 제약사의 임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승인 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 과정 및 임상실험에 대해 제약 업체와 대화하는 것을 뜻한다.
당국이 제약사의 백신 제조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같은 접근법은 공중 보건 응급 상황에서 유망한 약물이나 백신 평가를 가속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 대학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당국의 롤링 리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금요일 MHRA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검토를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미국 제약사 존슨 앤 존슨과 모더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 그룹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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