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의 훈훈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2일 충남대 의과대학 17대 총동창회장을 지낸 심정임(필한방병원 원장) 동문이 기증한 서예 작품과 현(現) 23대 총동창회(회장 임정혁)가 전달한 그랜드피아노 기증식을 가졌다.
심정임 동문은 병원 구성원들이 좋은 글귀를 읽으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정진하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총동창회는 병원 로비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증된 그랜드피아노는 병원 1층 소아청소년센터와 여성의학센터 앞에 마련된 공간에 배치돼 다양한 문화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정혁 총동창회장은 “병원이 주변 공동체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진료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빼놓을 수 없다”며 “지속적인 병원 발전과 문화공연 등을 통한 환자 안정을 위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용길 원장은 “개원 100일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새로운 의료문화를 창출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