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구의료원 최초의 여성 원장이 탄생했다.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김승미 진료처장이 오는 10일 제14대 원장으로 취임해 3년 간 의료원을 이끌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대구의료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유완식 전임 원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임 김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김승미 원장은 시민단체, 보건의료계, 법조계 등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대구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및 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김 원장은 1992년 3월부터 대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재직하면서 어린이 질병 연구 및 치료에 전념해 왔다.
지난 2015년 4월 진료처장으로 임명돼 헌신적으로 대구의료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경북대병원 임상외래교수, 대구시의회 의정자문위원,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위원 등 다양한 직위를 역임했다.
권영진 시장은 “오랜기간 대구의료원에 재직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대구의료원의 역할 강화와 경영혁신을 위한 적임자로 대구의료원의 이미지 쇄신과 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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