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신희영 교수와 최용 명예교수가 라오스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라오스 대통령 훈장과 국무총리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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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수여한 티엥 부파 주한 라오스 대사는 두 교수의 헌신적인 노력과 애정 어린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양국 간 지속적인 의료협력 증진을 기원했다.
이에 대해 신희영 교수는 지난 10년간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들을 자랑스러워하며 감사를 표했다.
신 교수는 라오스 소아암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특별기금을 조성해 라오스 국립아동병원에 소아암병동을 건립하고, 항암제를 꾸준히 지원했다.
특히 소아혈액암 분야 연수생 지도와 원격진단 및 현지 컨설팅을 통해 소아암 진단 및 치료 역량 향상에 힘을 쏟았다.
함께 수상한 최용 명예교수는 “훌륭한 연수생들과 함께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며 “연수생들이 라오스 의료 발전을 이끌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라오스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로 초청해 연수하는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현재까지 총 92명의 라오스 국립의과대학 교수진과 의료진이 초청 연수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현지 자문관 파견, 현지방문 수술 및 컨설팅, 의료기자재 지원 등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는 1950년대 서울대학교가 받은 미국의 교육원조 프로그램인 ‘미네소타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을 모티브로 기획·운영된 보건의료협력 사업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지원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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