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부산대병원이 ‘2020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에 올해 신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독서 친화적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을 발굴해 인증서를 부여하는 제도다.
부산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부산대병원은 금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직원들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해 「개인과 조직이 함께 읽고 성장하는 행복한 PNUH」비전 선포와 함께 독서경영을 펼쳐왔다.
‘임직원 릴레이 책 추천’, ‘나의 인생 책 소개’, ‘독서토론 소모임 Book Dream Team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에게 독서를 장려하는 등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책은 혼자 읽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동료와 함께 얘기하고 공감하다 보니 혼자보다 더 큰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책 읽기 모임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근무환경 등으로 지쳐 있는 팀원들 간에 새로운 활력과 목적의식으로 팀의 분위기가 향상된 것 같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이 책을 통한 ‘심리적 다가가기’로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함으로써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경영으로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키워 ‘톱 브랜드(Top Brand) 부산대병원’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