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을 응원하는 응원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1일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 의료진을 위로하기 위해 선물, 간식, 손 편지를 보낸 단체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최근 한 달간 있었던 기부 소식을 알렸다.
가장 먼저 ㈜엠케이플러스에서 하루 종일 알코올소독제를 바르는 의료인들의 손 건강을 위해 약 1600만원에 달하는 비용비누 인스피니 ‘아레’ 1600개를 기부했다.
이자영 대표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피부질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모두에게 이 같은 선물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리온그룹 오리온 재단에서도 지난 20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현장 최전선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의정부성모병원에 간식 박스를 보냈다.
지역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도 많은 교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의정부시에 위치한 송양중학교 학생들이 병원 의료진들을 위로하는 손 편지를 모아 정성스럽게 판넬을 제작, 직접 찾아와 선물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의정부시를 비롯해 아큐젠(ACCUZEN), 동서식품, KB배구단 등 많은 기증물품이 접수됐으며, 경기북부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응원편지도 꾸준히 전달되고 있다.
박태철 병원장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지역주민 분들의 위로에 힘입어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물론 모든 임상과와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 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것”이라며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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