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밀의료사업단(단장 김난희)이 최근 딥러닝 기반의 흉부엑스레이 코로나19 진단보조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흉부엑스레이 영상으로 정상인과 단순 폐렴환자, 코로나19가 원인인 폐렴환자 3가지를 구분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모델이다.
코로나19와 단순 폐렴을 구분해 호흡기 환자의 원인 분석에 있어 유용성을 높이고 단순 폐렴과 코로나19를 구분하는 분류 결정 부위를 표시하는 딥러닝 기술을 접목시켰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자겸 책임저자인 이기선 교수는 치과의사이자 삼성SDS 출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올해 초 골다공증 사전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한 바 있다.
이기선 교수는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국가나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실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고대 안산병원과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국제학술지 ‘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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