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 안과 이성철 교수가 최근 대한안과학회로부터 ‘학술선구자상’을 수상했다.
학술선구자상은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연구를 통해 국내 안과 진료 수준을 높이고 안과학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성철 교수는 안구 내 종양, 망막질환, 포도막 질환 분야 전문의로, 국내 환자들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006년 국내 최초로 루테늄-106을 이용한 안구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했고, 포도막 흑색종에 관한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국내 안 종양 치료 수준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 교수는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을 병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했다.
이성철 교수는 “앞으로도 안구 종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연구와 진료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