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은 지난
11일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2020 필란트로피 기념식
’을 개최했다
.
그리스어로 친구를 뜻하는 단어인 ‘필로(philo)’에서 유래한 필란트로피(philanthropy)는 인류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세상에 기여함 의미한다.
‘하나, 하나가 만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하나가 되는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 된 고려대의료원의 ‘필란트로피 기념식’은 앞으로 매년 11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고려대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발전위원인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등 약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필란트로피 정신으로 설립되고 이어진 고려대의료원의 유산과 현재의 실천 활동을 설명했다.
아울러 설립 예정인 청담캠퍼스와 정릉캠퍼스를 통한 미래의학 실현 및 인류공헌에 대한 의료원 비전을 발표하며 ‘가치의 혁신’과 ‘사람의 변화’에 대한 필란트로피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정릉 K-Bio 캠퍼스도 고대의료원의 가치 혁신에 동의하는 교내외 분들의 100% 기부를 통해 구축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들에 대한 별도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기부환경 조성 공로로 ‘필란트로피상’을,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정성진료로 기부를 유치한 노력을 인정받아 ‘크림슨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초기 대구‧경북으로 파견을 자원한 ‘중증치료 파견 의료지원단(안산병원 중환자의학과 김제형 교수 외 5명)’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특별한 공로로 ‘로제타홀상’을 받았다.
이날 별도의 발표나 코멘트 없이 개인적으로 필란트로피 기금 1억원을 기부한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건강한 필란트로피 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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