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사업 컨설팅 서비스'의 하나로 시행한 의사직 연수생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의사직 국내 초청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의사직 의료진 40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의사직(1그룹 19명) 1차 연수는 2018년 11월 12일부터 2019년 11월11일까지, 의사직(2그룹 21명) 2차 연수는 2019년 11월 12일부터 2020년 11월 13일까지 각각 실시됐다.
40명의 의료진은 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총 20개 분야의 전문 술기, 병원시스템 운영 및 최신 사용 장비 등에 대한 전문 임상 교육을 받았다.
또한 이들은 외부 유관기관 파견교육, 국내외 학술대회 참여, 현장학습, 한국문화체험 등 공통교육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문화를 경험했다.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우즈베키스탄 의사 연수생들은 1년간 배운 내용을 활용해 올 10월 개원한 우즈베키스탄 국립 아동병원의 안정적인 병원운영과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 제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사업 컨설팅서비스' 교육 훈련 기관이다. 총 101명의 국내 초청 연수 대상자 중 현재까지 의사직 40명, 간호직 30명, 의료기 사직 19명, IT 전문가 4명 등 총 93명의 연수를 마쳤으며 8명의 행정직 및 진료지원인력 초청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사업'을 통해 건립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은 2만5756㎡ 부지에 약 280병상 규모의 세계적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갖춘 중앙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올해 10월 개원했다.
김대성 병원장은 “지난 1년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최선을 다해 수련하고 돌아가는 연수생들이 자랑스럽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장애가 있었음에도 성공적인 연수를 위해 고생한 연수생 및 모든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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