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지난
10년 간 모교에
50억원 이상을 전달해
‘기부왕
’으로 잘 알려진 유휘성 교우
(상학
58)가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0억원을 추가 쾌척했다
.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유휘성 교우(82)와 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 기부식에는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1970년 건축·토목 회사 설립 후 자수성가한 유휘성 교우는 “돈이란 사람 체온과 같아 온기가 돌 때 나눠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2011년부터 고려대에 아낌없이 지원해 왔다.
그는 2011년 10억원, 2015년 10억원에 이어 2017년에는 가족들과 평생 살아온 잠원동 소재 아파트(당시 시가 22억원)를 기부했으며, 2019년에도 10억원을 쾌척했다.
이번에 유휘성 교우가 고대의료원에 전달한 정성은 기부자 뜻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학발전기금과 심혈관질환 연구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휘성 교우는 “코로나19로 의료계가 힘든 시기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의학발전과 심혈관질환 연구를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학교 차원에서도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이번 정성이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넥스트 메디슨(Next Medicine)을 구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의 도약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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