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외과 이승은 교수가 최근 열린 2020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4차 대한종양외과학회 연구기금 공모전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승은 교수는 ‘진행성 담낭암의 미세환경에서 면역 표지자의 예후 예측인자 및 치료 반응 지표로서의 의미’ 과제의 책임자로 향후 진행성 담낭암 조직을 이용한 본 연구에 대해 국내 다기관 연구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종양을 둘러싼 미세환경에서 면역 세포가 암치료의 중요한 표적으로 연구되고 있고 특히 폐암, 식도암, 신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는 면역치료 및 치료 후 예측인자로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담낭암은 서양에서 매우 발생률이 낮은 암이라 다른 암에 비해 관심이 적고, 담낭암을 대상으로 한 면역 세포 의미에 대한 연구 역시 손에 꼽을 정도다.
중앙대병원 외과 이승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진행성 담낭암에서 향후 면역 치료의 근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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