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서울대병원
(원장 김연수
)과 필립스코리아
(대표 김동희
)는 최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심혈관 시술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인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최근 수술 대신 최소침습적 치료법인 인터벤션(Intervention) 시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터벤션 시술은 피부를 미세하게 절개한 후 가는 의료용 튜브인 카테터를 넣어 막힌 혈관 부위를 영상진단장비로 관찰하며 스텐트, 풍선 등의 도구로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특히 심혈관 인터벤션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과 연결된 혈관을 다루는 시술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요구된다.
서울대병원과 필립스코리아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진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활하게 높은 수준의 인터벤션 시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인터벤션 시술 교육 환경 조성 △해외 병원 및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한 국내외 인터벤션 시술 연구 및 발전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를 필립스코리아 인터벤션 시술 트레이닝 센터로 선정하고, 전 세계 의료진들이 접속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필립스의 싱크비전을 활용한 주요 인터벤션 시술 케이스 영상을 공유하고 최신 인터벤션 시술에 대한 지견을 나누는 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필립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13개의 병원과 서울대병원의 협력을 지원해 국내외 인터벤션 시술 연구 및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구본권 심혈관센터장은 “이번 필립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외 의료진이 양질의 심혈관 인터벤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사장은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서울대병원이 전 세계 심혈관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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