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의료계 관련 학회 임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는 전언. 학회 회장이나 이사장 취임 후 추진하려던 사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빚거나 심하면 중단하는 사례가 많아지기 때문.
당장 학술대회의 경우에도 대다수 학회가 온라인 방식의 언택트를 활용하고 있지만 술기 시연 등이 학술대회의 주가 되는 학회들은 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부터 난관에 봉착하는 것으로 전언.
이와 관련, A학회 회장은 “당초 계획했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밀접 접촉 등이 불가피한 내용이다 보니 코로나19로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피력. 그나마 회장 및 이사장 임기가 2년 이상으로 비교적 긴 학회의 경우에는 내년을 기약해볼 수 있어 나은 편이지만 임기가 1년인 학회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는 경우들도 적잖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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