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전남대병원발 n차 감염 확산으로 간호사가 확진된 목포기독병원이 응급실을 폐쇄하고 외래를 중단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목포기독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A씨는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목포 25번 확진자(전남 283번)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 응급실을 폐쇄하고 진료를 중단하는 한편, 의료진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3일 신경외과 전공의 첫 확진 이후 현재까지 광주와 목포, 경기도 광명 등에서 관련 확진자 40명이 발생했다.
A씨는 전남 265번 확진자(목포 20번) 가게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 20번 확진자는 목포 17번의 딸이며, 목포 17번 확진자는 이달 초 전남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목포기독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목포시는 해당 병원 응급실을 폐쇄하는 한편 20개 과의 진료를 중단한 상황이다.
또한 병원 내부에 대해 소독을 진행하고, 근무자는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환자와 의료진 등 3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응급실을 폐쇄하고 의료진과 환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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